때는 30年前 어느3월 일요일,오전 9시경
아침식사후,내무반 출입구에서 화랑담배 일꼬바리물고 연기의 음미를 즐기고 있는데,
진짜로 제일듣기싫은 호각소리, 조교늠이"각소대전달" 충성!제3소대 전달준비끝,
"각소대 교회갈 훈련병 선착순집합"이라는 동시에내가 선착순1등을 했더이다.
그것이화근일줄..............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좋은 추억이 못되지만...........
약2분후 뒤를보니까 이 놈들줄이(입대동기늠들)끝이 보이지 않더이다,
내신 흐뭇한 생각에 오늘하루는 룰루랄라 그때까지는 좋았더이다.
*당시 군생활 했든분은 다 아시리라...........일요일이라고 달콤한 휴식을 주는것도 아니고
재수없는놈은 하루종일 사역(부대잡일)이나하고 내지는 암기사항이나 외우고.............18*
맨 앞에서서 조교늠 눈을보니 저성사자도 그렇게 인상이....한마디로 입에똥넣은 인상이라 내심 불길한
생각이 들더이다.그래도 평생 공부고,운동이고 일등한적은 없어서 오늘은 재수가좋구나,나도 일등할때가 있구나,생각 하고있는디, "야!이새끼야! 주기도문외어봐!" 아뿔싸!올것이 왔구나,생각하고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지?순간 뇌리를 때리더이다.
"예!훈병 김용하, 하늘에계시는 하느님아부지 이름이 거룩하야 $&&*&%$#@#$우리를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합소서 아멘!"과 동시에 마른하늘에 별이무수히도 보이더이다,
쬬인터(무릅과 발목사이뼈)는 전세얻은는지,무차별하게 걷어 차는지......아이~고!하느님아부지,
자비로우신 부처님! 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십니까?.....약20분 여름복날 개패듯 비오는날 먼지가 풀풀
나도록 터지고 뒤를보니까,정말 크리스찬을 사랑하는 동기놈 몇늠남고 그 많던 늠들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더이다. ..................................잠시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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