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대지를 녹일듯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에 시달리며,

둘만의 자유시간, 그시간이 식기세척 시간입니다.

다행히 제3소초 앞에는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이 작년 같은데 어언 30여년이 훌쩍 지나갔군요.

 

백암산패밀리의 큰 별이 떨어진지도 2년이 지났군요.

허지만 그자리엔 더욱 빛나는 별이 있습니다.

그는 "종현천사"입니다,

 

병원에 계실때 한번 찿아뵙지 못한것이 후회스럽고 가슴아픔니다.

추모2주년을 맞이하여,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같이참석 못함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요.

 

다음달 6월21일 꼭 참석함을 약속드립니다.

                  대구에서 쫄병 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