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함 정박 위치 ?  동빈큰다리 옆> 

   12일 '2010 포항시민의 날'을 기념해 처음 공개된 포함함은 이틀만에 6천5백여명이 찾아와 절정의 인기를 보였다.

   특히 이 날 함정 승선 경험이 풍부한 포항지역 해군 동지회원들이 해군 소개와 포항함에 대한 설명도우미를 자원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장성동에서 자녀와 함께 포항함을 찾은 김효진씨(여, 30세)는 “포항함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이 될까 싶어서 찾았다”며 “아이들이 군함도 타보고 포항함의 홍보관과 안보관 자료를 보고 신기해 했다”며 흐뭇해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함이 이렇게 큰 인기가 있을줄 몰랐다”며 “포항함을 시민들의 쉼터이자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보 교육장으로 포항의 명물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포항함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홍보관, 안보관, 주요 격실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보관에는 포항함의 건조에서 퇴역까지 모습과 우리해군에서 취역중인 최신함정이 소개되어 있다. 안보관은 故 한주호준위와 천안함 46인 전사자 추모코너로 마련되었다. 함내 관람동선을 따라 주요격실과 장비도 엿볼 수 있다. 
 
   체험관 관람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단체 관람객들을 위해 함정승선 경험이 풍부한 해군 동지회원들이 현장감있는 설명을 곁들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