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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한사람들...
  글쓴이 : 4강     날짜 : 10-06-17 18:35     조회 : 3241    
딱한 사람들..
나를 비롯해서 백암산 패밀리가  우선은 딱한 사람들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더위를 무릅쓰고 추모행사 준비에 동분서주 해야할 사람들이
가슴에 억장만 숨긴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딱하고,
 
또 딱한곳이 있다.
해마다 사단행사로 바뀌어 진행하던 추모행사를
지휘관이 바뀌면서 기침조차 않는 부대가 딱하다.
 
모름지기 정경화소령의 추모행사가 백암산 패밀리의 사적인 행사였던가?
매년6월21일 아침이면 서울 구이동 방지거병원 앞에는
추모에 미친 사람들을 싣고갈 여러대의 버스와
수방사에서 추모객 가는길을 터주기 위해 헌병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터다.
 
육사 동기들과 백암산 패밀리가 함께 움직이면
중대장님의 출신학교인 강릉고등학교도 시간을 맞춰 강릉에서 출발하여 화천에서 만난다.
그 일을 32년동안 해왔던 것이다.
 
우리의 정문식 회장님은
해마다 하던일을 중단할수 없어 혼자서 발로뛰고 다녔던 세월들이다.
그날이 비가오든 바람이 불든 덥던지 춥던지...
 
동분서주하며 뛰어 다니던 시간들이 올해는 정적에 접어 들었다.
들리는 소리로는 사단의 예비역들 몇개의 단체들은 6월에 부대방문 행사를 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이라 한다.
 
그분들이 부대방문은 무엇이 목적이었을까?
부대와 친목을 도모하는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닐것이다.
그러나 백암산 패밀리는 어떤가?
 
짧지않은 세월속에 이루어온 7사단의 영웅을 기리는 행사가 아니었던가?
무엇이 문제인지 가름해 보는것은 필자가 할 얘기는 아닌듯 하다.
하지만 어떤 모임이 옳은 것인지 부대에 현역은 분간조차 못한다는 말인가?
 
7사단의 3대영웅에 올려져 있는 정경화 소령,
지금의 모든 부대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장교와 부사관과 병사들이 당연히 그분의 후배들이며
그분을 우리 백암산패밀리가 아닌 현역들이 추모를 해야하는 행사 아니었던가?
 
해마다 차려준 밥상에 하루 시간만 빼준것도 모자라 이젠 행사도 못하게 하는건가?
원래 시작을 부대에서 총괄하고 백암산 패밀리가 내빈이 되었어야 하는것 아니었는가 말이다.
무엇이 현역들을 귀차니즘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또 권력은 유한하여 현재보다 상황이 바뀌는 계절이 온다면 또다시 추모행사를 시작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정경화 소령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후배들에게 어떤식으로 설명 하려는지.....
그냥 지나간 바람이었느니라. 하시면 될것인지.... 
 
이제 다음주 월요일이 33주년 추모일 입니다.
우리들은 그날 국립묘지 2733호로 모입시다.
울분을 중대장님께 고하고 할수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놓읍시다.
 
이번일로 인하여 강릉고등학교 어린 학생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대장님의 출신교인 육군사관학교와 육사27기 동기회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병사 출신들인 우리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백암산패밀리가 부대에게 뭘 얼마나 잘못했는지? 부대는 각성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안이한 생각과 귀차니즘을 두고볼수 없을 것 입니다.
지하에서 통곡하실 중대장님을 추모하면서.....

영웅을 그리…   10-06-17 22:52
오...호...! 통재라....글쓴이가 누군지는 몰라도 분명히 딱한 사람인 것은 맞는것 같소이다. 주연부대도,육사 27기 동기회도,모교인 육사도,강릉고교 동창회도, 심지어 예비역 모임인 상승 칠사단 전우회도, 나 몰라라 하는 것을 글쓴이 혼자만 애석해 하는 것이 옆에서 보고있는 내 자신도 딱하오...놔 두시오.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옳고 그른것도 분간 못 하는 이 단체들하고 뭔 이야기를 하겠오...다만...우리는 기억 합시다. 7사단 3대 영웅중인 이 한 분의 숭고한 희생도 기리지 못하는 이런 단체라면... 아마 7사단에... 다음 영웅은 존재 하지 않을 거외다. 그리고 이 분과 한 시대를 같이 화천땅에서 보냈던 내 젊은 시절의 모욕을 결코 잊지 않을 거외다.  그리고...지금...이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도 딱한 것 같소이다...
호국영령추모…   10-06-18 10:31
묻혀지고 잊혀져가는 영웅들을 발굴해서 추모해야 할 시기인
6월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주최측과 모부대와의 원만한 관계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애국은 후배들에게 선배가 귀감을 보이고,
훌륭한 분들을 기리는 모습을 따라 배우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왕둘포   10-06-21 19:30
예비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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