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그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육군을 전역한지도 어언 듯 21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목회자라는 목표를 향해 ‘신학교와 히브리어, 중국문학, 사회복지, 심리상담, 북한 선교학’을 이수했습니다.
어느덧 인생은 4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아직도 저는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성탄절 뒷날 휴대폰을 분실했고, 기존의 모든 지인들 전화번호를 분실했습니다.
뒤늦게나마 ‘백암산패밀리’를 보고나서 회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5월은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여러 행사가 겹친 달이기도 합니다.
모임의 오른팔이었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장지까지 다녀오시느라 노고 많으셨습니다.
늘 주변에서만 맴돌게 되어 면목 없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5월 9일(월)
김택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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