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 자유게시판 > 백암산 패밀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7사단장 소장 원홍규)

2012년 사단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큰 도약을 하였습니다.

먼저 군 본연의 임무에 맞게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의지,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우리 상승칠성부대 장병들은 전군에서 가장 험준한 지형과

체감온도 영하 20~30도에 이르는 혹한에 맞서 싸우며

가장 중요한 축선을 사수한다는 드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를 맞아

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적의 총/포격 도발에 대비한

통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임하는 장병들의 진지한 눈빛 속에서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하여 내 나라와 부모, 형제를 지키겠다는

굳센 의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훈련은 실전과 같이 강도 높게 하고,

일과 후에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멋진 후배 장병들입니다.

선배 전우 여러분께서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양서(良書)와 DVD는

병영도서관과 최전방 소초의 Golden Bridge 도서실에서

후배 전우들의 마음의 양식으로 소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열심히 자원봉사를 펼치면서 존중과 배려,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스펙도 쌓고 있습니다.

상승칠성부대 장병들은 군 생활이 낭비의 시간이 아니라,

꿈과 목표를 향해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로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믿음직스럽고 심신이 건강한 상승칠성부대 장병들이 이끌어나갈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전 장병이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

사단은 올해 국군의 날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시작으로,

국방부 정신전력 우수부대, 합참 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군사령부 전투지휘검열 및 교육훈련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사단’으로 당당히 우뚝 섰습니다.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승칠성의 불패신화는

2013년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적의 도발은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적이 도발하면 즉시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도발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고,

“중동부 전선 이상없다”는 승전보를 국민 여러분께 전해 드릴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사단의 전 간부는 우리 장병들이 군 생활 하는 동안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전투기술과 체력을 갖춘 늠름한 군인은 물론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청년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보살피겠습니다.

백암산 패밀리 여러분들께서는 후배 장병들에게 많은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부대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癸巳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7사단장 소장 원 홍 규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