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백암산 패밀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백암산 패밀리는 1977년 6월 21일 중부전선 DMZ에서 작전수행 도중 지뢰폭발로 산화한
故 정경화 소령(육사27기)을 추모하는 백암산호랑이 가족입니다.
그는 전방에서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훈련장에서는 호랑이로, 내무반에서 는 맏형”으로
한 중대를 이끌며 철책(나라)을 지키다 29살 나이로 운명을 달리한 젊은 군인이었기에, 그의 참된 삶과
인간미를 가슴에 새긴 부 하들이 매년 모여 추모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남에게 피해만 끼치지 않고 살아도 위대한 삶이라고 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알고 남을 위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삶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또 있을까요?
요란 떨지 않고 한 사람쯤 가슴에 담아 두고 평생 그리워하며 사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비탈진 기슭에서 咆哮하다
못다 핀 杜鵑花 꽃잎되어
백암산 품에 잠든 님이시여!
님의 精誠과 사랑은 온 누리에 푯대되고
님의 情熱과 忠情은 조국의 忠魂되어
統一의 씨앗되리니,
나는 님 그림자에 쉬면서 옷깃 여미고
그 뜻 기리며 頂禮드려요.
2007년 6월 6일
백암산패밀리 고문 朴 魯 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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